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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행복을 찾아서

 

 

가난하지만 좋은 아빠

 

'크리스 가드너'는 매일 큰 스캐너를 손에 들고 다닙니다. 병원에 판매하여 수익을 얻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그와 아내는 스캐너를 잘 팔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살았습니다. 전 재산을 동원해서 많은 스캐너를 집으로 사들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스캐너가 잘 팔리지 않습니다.

그들에겐 다섯살 짜리 아들도 있습니다. 아내와 맞벌이를 하며 어린이집에도 꼭 아이를 아침에 등원시킵니다. 하지만 좋은 어린이집은 아닌 것 같습니다. 원장님부터 표정은 늘 어둡기만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외벽엔 '행복'이라는 단어의 철자도 틀리게 적혀져 있습니다. 누군가 욕도 써놓았습니다. 어린이들이 그런 단어를 배운다면 도움이 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교육을 받으라고 보내놓았지만 온종일 드라마나 영화를 틀어줍니다. 컴플레인을 걸자, 원장은 돈을 더 내서라도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대답합니다. 돈도 제때 못내지 않느냐고 따지십니다.

아내의 표정도 늘 어둡습니다. 남편에게 긍정적인 말은 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비아냥 거릴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 잘 될 거라는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해 매일을 살아갑니다. 또 아들에겐, 누군가 "넌 못해." 라는 부정적인 말을 하면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그게 아빠가 하는 말이어도 말입니다.

크리스 가드너는 금융가를 지나면서 멋진 차를 타고 내리는 회사원을 마주칩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무슨 일을 하며,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되냐고 말입니다. 만난 그 사람은 자신이 주식 중개인이라고 대답합니다. 때마침 그 금융회사에 인턴직 채용공고가 안내문으로 붙은 것을 보게 됩니다.

 

 

남들과 다른 인턴사원

 

아내와 멀어지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집세도 내지 못한 상황입니다. 주차벌금도 내지 못했습니다. 갖가지 청구서가 많이 쌓여있는 상태였습니다. 가드너는 그런 압박이 오는 상황속에서도 주식중개인 인턴직에 도전했습니다. 여전히 남아 있는 스캐너를 팔면서 말입니다. 아이를 등원시키고 하원시키기도 합니다.

인턴직의 주요 임무는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명의 경쟁자들과 같은 시간안에 더 많은 사람들을 금융상품에 가입시키도록 해야 했습니다. 다른 이들은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을 가는 시간에도 그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 시간을 더 이용해 많은 사람들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게 하면 8분이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를 괴롭히는 상사도 있습니다. 잔심부름을 시키며, 중요한 미팅약속이 있는데도 그에게 주차일을 시킨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나쁜 상황속에서도 어떻게든 계약을 성사시키려 합니다. 그는 아예 회사CEO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그리고 아들을 데리고 그가 사는 동네에까지 찾아가 우연을 가장해서 만남을 이뤄갑니다. 인턴직에 도전할 때에도, 그의 적극성으로 기회를 얻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집세를 내지 못해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잔 적도 있습니다. 노숙자들을 위해 개방하는 교회의 공간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스캐너를 다 팔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금융시험을 위한 공부도 놓치지 않습니다. 

 

 

리뷰

 

성공하는 사람들에겐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완벽히 운이 좋았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그들도 겪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달랐던 점은 있습니다. 계속해서 도전을 하고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 직접 실천을 했다는 것입니다.

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는 넘어있기만 하지 않고 다시 일어납니다. 어떻게든 살아냅니다.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아들을 데리고 자는 신세였어도 그는 꿋꿋하게 살아갑니다.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려는 것보다, 주어진 상황에서 얻어낼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을 잃지 않고 기회를 만들어 가는 삶이 도전을 줍니다. 그는 실제로, 금융계에서 성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회사도 따로 설립했다고 합니다.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노숙자에서 CEO로 변신한 것입니다. 

크리스 가드너에게 참 감사합니다. 그러한 이야기를 살아내주어서 희망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소설이나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것이 도전이 됩니다. 지금,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바로 실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영향을 주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