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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코미디 영화 소개/리뷰

어보브마이12 2023. 4. 12. 11:50

출처 구글 극한 직업

 

 

형사계에서 꼴찌 마약반

 

마약반 형사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고반장의 지휘 아래 4명의 인원들이 더 존재합니다. 이번에도 마약을 손 댄 사람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모두가 엉성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영화 첫 장면에서는 마약범을 1명을 체포하기 위해 열심히 달리며 따라잡습니다. 하지만 범인이 도로로 도주하는 바람에 연중추돌 사고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마약반이 범인 1명 잡는데 피해보상비가 더 커졌습니다. 윗 상사에게는 결국 혼나고 맙니다. 고반장과 함께 동료였던 사람은 벌써 승진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마약반을 업신여기기까지 합니다. 

자존심을 건드렸지만 일단은 큰 사건을 해결해, 본인도 승진을 기필코 해내고야 말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팀에게 정보를 받고 '이무배' 일당을 잡기 위해 검거에 들어섭니다.

결국, 잠복수사를 오래도록 하게 됩니다. 그러다 이무배의 부하조직들이 지내는 곳의 맞은편 치킨집에서 치킨을 매일 먹게 됩니다. 가게 주인 아저씨도 계속해서 오는 사람들을 형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단골로 오해할만큼 말입니다. 장사가 너무 되지 않던 치킨집 사장님은 가게를 팔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약반 형사들은 이 기회를 잡아 치킨집을 사들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형사들이 치킨 장사를 하게 되다

 

치킨을 너무 맛있게 만든 '마형사' 덕에 가게는 승승장구합니다. 손님들이 끊이질 않습니다. 결국 잠복수사는 하지도 못하고 장사로 인해 너무나 바빠집니다. 오히려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되자 이들도 잠시 '이무배'를 잊어버렸습니다. 마약반 같은 팀원인 영호는 참담해집니다. 이무배가 등장했음에도 모두 바빠 연락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드디어 결실을 맺는 것 같습니다. 건너편 그 집에서 치킨 배달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검거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쳐들어갑니다.

치킨이 너무 잘 팔리자 최후조치를 내립니다. 가격을 상당히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한 방송국 PD는 이들에게 방송출연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합니다. 그래서 앙심을 품고 잘못된 모습을 방영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반성의 태도를 보이며 다시 운영을 시작하자, 프랜차이즈 간판까지 걸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언가 이상합니다. 본점과 다르게 다른 지점들에서는 고객들을 함부로 대하는 태도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직원들의 말투와 행색들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제야 조금 일이 정리되는 것 같았지만 다시 사건이 터지려나 봅니다. 하지만 이 유명세로 인해 더 재미난 일들도 생길 것 같습니다.

 

 

리뷰

 

개인적으로 이렇게 가볍게 볼 수 있는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또 통괘한 부분들과 유쾌한 부분들이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늘 선한 쪽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영화에서가 아닌, 현실에서 말입니다. 형사분들이 조직들보다 힘이 더 세고 몸싸움을 더 잘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만들어냈는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지하게 계속 추격씬만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사를 재미있게, 생생하게 표현해내는 배우들의 실력에도 놀라웠습니다. 관객들에게도 그 웃음코드를 전달한다는게 쉽지 않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마약반 형사들처럼, 진심을 다해 범인을 잡는 참된 직업인들이 많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권력과 돈이면 진실도 은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뉴스에서 보는 답답함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리더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서장이 부하직원들에게 마음이 없었다면 그들도 버틸 수 없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에는 감동적인 부분들은 없습니다. 그리고 진지한 맛도 없습니다. 무게감이 가득한 영화는 아닙니다. 그래서 가족들이나 친구들, 어린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웃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력히 추천드립니다.